청주청남시니어클럽(관장 윤희숙)은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청주동부지사(지사장 권경주)와 건강보험공단 지사장실에서 노인사회활동지원 및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장기요양통합서비스지원’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시부터 시작된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청주청남시니어클럽 윤희숙 기관장 △이주영 과장 △강주명 사회복지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권경주 청주동부지사장 △ 노병철 장기요양보험센터장 △장기요양보험센터 이상득 팀장 △장기요양보험센터 이광현 주임 등이 참석했으며 업무협약식, 실무자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은 오는 3월부터 10개월간 상당구, 서원구 장기요양보험 수급자들의 수급현황과 복지용구 제도 안내 등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협약식 이후 진행된 청주청남시니어클럽과 국민건강보험 청주동부지사 실무자 간담회에서는 △참여자 업무시간 △사업 범위 △업무 범위 △사업 수행 중 예상되는 변수 및 대책논의가 이어졌다.

국회예산정책처 노인건강분야 사업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장기요양보험 허위·부당 급여청구액은 약 949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사회서비스형 장기요양통합서비스 지원 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요양보험 허위 부당 청구 등 재가급여전자관리시스템을 악용하는 장기요양기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협력해 진행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인천시 소재 3개 지사에서 30명의 어르신을 선발해 시범사업을 거쳤으며, 이 과정에서 사업 참여자들은 총 1,287명의 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그 현황을 모니터링했다.

장기요양통합서비스지원 유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주동부지사에서 수행기관(청주청남시니어클럽)에 대상자 자료를 제공하면 사업 참여자들은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모니터링 후 현장점검표를 작성해 다시 공단에 제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청주청남시니어클럽 윤희숙 관장은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업무의 중요도가 있는 만큼 참여자를 꼼꼼히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권경주 청주동부지사장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번 노인일자리 사업이 전국적인 사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